▶ TV 광고한 검사, 혼외정사 숨긴 사실 드러나
케리와 군복무도 거짓…30일 정직 처분
상대방 후보 비방전으로 치닫고 있는 올 대선에서 최고 쟁점으로 떠오른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군 경력이 거짓이라며 TV 광고에 출현했던 오리건주의 한 검사가 스스로 거짓말쟁이였음이 들통났다.
클락크마스 카운티의 현역 검사인 알프레도 프렌치(58)는 TV 광고에 출연, 자신이 케리 후보와 함께 순찰 쾌속정을 타고 복무했다며 케리가 군 경력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프렌치의 TV 광고가 항의시위를 유발하는 등 문제화되자 그의 전직 상사가 10여년 전 프렌치의 혼외정사 루머를 들고 나와 사실여부를 따져 물었다.
당시 이 루머를 강력 부인했던 프렌치는 이번에는 이를 시인, 검찰당국으로부터 30일간 정직처분과 함께 진상조사를 받게 됐다.
그의 전직 상사는 만약 10년전에 그가 혼외정사 사실을 시인했다면 근무윤리 규정 위반으로 당장 파면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렌치는 TV 광고 건에 대해서도 친구의 말을 인용했을 뿐이며 자신은 케리와 같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꾸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