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 자체건물 마련 모금 골프대회 성황
총 2만여 달러 모금
서유석씨 항공표 기부
자체 건물 매입을 목표로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최종기)가 주최한 기금조성 골프대회가 148명의 회원 및 도매상들이 참가한 가운데 2만여 달러를 모았다.
노스 쇼어 골프장에서 23일 열린 대회에서 이춘복 이사장과 강석동 건축위원장은 전날까지 궂은 날씨가 계속돼 걱정했으나 정원 144명보다 많은 골퍼가 참가해 당초 예상보다 모금 금액도 약간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KAGRO는 대회 전 도매상 등 스폰서로부터 1만2천여 달러를 모았고 경기 후 경품권 판매로 7천여 달러를 보태 2만여 달러의 기금을 모은 것으로 비공식 집계했다.
이날 아시아나 항공이 제공하는 한국 왕복 항공권에 당첨된 서유석씨(부동산업)는 기금에 보태라며 다시 기부해 박수를 받았고 TV와 750달러 상당의 골프클럽에 당첨된 강 준비위원장도 이를 다시 경매에 부쳤다.
강 준비위원장은 현재 4만여 달러가 건축위원회 구좌에 적립돼 내년까지 20만 달러를 더 모으면 늦어도 3년 뒤에는 번듯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토론토 KAGRO의 경우 자체 건물은 물론 직영 ‘캐시&캐리’를 통해 회원들에게 저가로 물건을 공급, 협회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KAGRO도 이를 롤 모델로 창고가 딸린 건물을 매입한 후 비닐 백, 건전지 등 부패하지 않는 물건을 우선적으로 취급해 공동구매를 통해 회원 이익을 추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협회 한 관계자는“자체 건물 매입 후 수익이 없으면 협회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며“결국 수익은 일부 임원들의 머리가 아닌 회원들의 단결에서 나온다”며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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