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당국, PBDE 함유량 위험수준 밝혀
워싱턴주 환경당국도 사용억제방안 검토 중
퓨젯 사운드지역에 서식하는 범고래(orca)가 자동차부품이나 컴퓨터에 사용되는 불연제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환경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캐나다 수산관계자들은 범고래에 대한 조직검사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이 금지된 PCB와 유사한 성분의 절연제 PBDE가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발행된‘환경과학기술’잡지에 보도된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범고래의 생존을 위협하는 PBDE의 사용을 금지하는 특단 조치가 취해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 수산해양부의 피터 로스 해양전문가는“범고래는 이 같은 독성물질의 오염을 경고하는 최초의 해양생물”이라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범고래는 바다 먹이사슬의 최상단에 속해 있다고 언급한 로스박사는 80년대부터 시판된 PBDE 같은 독성물질이 단기간 내에 환경을 파괴시키고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워싱턴주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준비중인 주 내의 PBDE 사용량감축 권고안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게리 락 주지사는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환경부에 대해 국내 일부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독성 절연물질의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요구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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