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협의회 이광호(58) 회장이 전세계 한국학교를 대표하는 세계한글학교연합회(가칭)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이 지난 16∼22일 서울 이태원 소재 크라운 호텔에서 개최한 ‘재외한글학교연합회 회장단 초청 연수회’에서 새로 발족된 세계한글학교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행사에는 19개국 총 63명의 한인학교 회장단이 참가했다.
부회장은 필리핀 황인수 회장, 독일 강여규 회장, 브라질 도옹미 회장, 캐나다 차은자 회장, 호주 유상신 회장, LA 안진 회장 등 6명이 맡는다.새롭게 설립된 세계한글학교연합회는 전세계에서 자라나는 한인 후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글학교들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협회는 아직도 한글학교와 한인학교협의회가 없는 각 나라에 학교 체계와 지부를 구성하는 일을 도와주고 매년 열리는 세계한인학교 회장단 연수회를 총괄하게 된다. 또 국제교육진흥원 및 재외동포재단과 유대해 각종 재외동포 교육문제를 담당하게 된다.
이 회장은 “세계 각 나라의 한국학교와 한인학교협의회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 세계한글학교연합회의 첫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협회가 한인 후세들을 위한 제대로 된 한국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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