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건 평가위, 출산율 12년래 최고
뉴저지 호보큰이 20∼30대의 거주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저지 보건 평가 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호보큰 주민들의 출산율이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말이 되면 유아 자녀들을 데리고 인근 공원을 찾는 부모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바와 클럽 등이 즐비한 호보큰은 그동안 북부 뉴저지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들이 주말 파티 장소로 애용하는 곳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으나 이제는 20대 후반에서 30대의 가정의 정착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호보큰의 주민들은 젊은 세대들의 정착으로 도시의 분위기가 변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유흥업소 대신 가족적인 분위기의 식당과 문화적 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들어섰으며 고급 유치원도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도시 개발 관계자들은 호보큰이 젊은 부부들의 거주지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교육 향상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데이브 로버트 호보큰 시장은 학교 시설의 개보수 공사를 곧 단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와 공공 수영장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거주자 수가 3만8,600명에 달하고 있는 호보큰은 저지시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맨하탄을 연결하는 패스(PATH) 트레인 등으로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정지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