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서 올해 8월 현재까지 어른들의 관심 부족과 관리 소홀로 사망한 어린이가 33명에 이르는 등 어린이 관련 사고가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30일 뉴저지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까지 어린이 사망사고는 26명이었는데 올해 현재까지 사망한 어린이 숫자는 지난해 전체 사망자수에 육박하고 있다며 더구나 어린이 및 가족 서비스국(Division of Youth and Family Services)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안도 13건에 이르는 등 어린이와 관련한 부서와 관련 규정의 개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미 뉴저지 주정부는 어린이 복지 패널(Child Welfare Panel)을 구성해 전체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패널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코헨씨는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어린이 사건, 사고와 관련해 적절한 대책이 마련된 것 같지는 않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규정 개정과 조직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DYFS 에드워드 코튼 실장은 현재까지 4명의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다며 2명은 케이스 워커이고 2명은 감독관인데 이들에게는 5일에서 15일까지의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DYFS는 지난해 어린이 사건과 관련해 잘못이 인정된 11명의 직원들을 재교
육시킨 바 있다. 코튼 실장은 단순하게 어린이 사망자 수만 갖고 뉴저지 정부의 어린이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평가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며 우리가 뜻한 대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부서를 개편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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