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민족 고대가 아니라 세계 고대로 변모시키겠습니다
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 ‘해외석탑제’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어윤대(사진) 총장은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세계 속의 고려대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KU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1세기를 주도하는 인재양성과 지식생산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 총장은 이를 위해 우선 신임 교원들에게는 영어 강의를 의무화하고 있고 2010년까지 는 전체 수업의 50% 이상이 영어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며 내년부터는 전체 학생의 17%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여름 계절학기부터 해외 학생과 한국 학생에게 영어로만 수업하는 국제하계대학을 개설했으며 UC 데이비스대(미국), 그리피스대(호주), 런던대(영국), 인민대와 북경대(중국) 등 해외 각국에 거점대학을 선정, 매년 850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어 총장은 아울러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교육환경조성으로 개교100주년 기념관과 외국인 숙소를 건립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어 총장은 재외동포 자녀 입학에 대해 지속적으로 혜택을 늘려가며 정원 수를 높일 방침이라며 뉴욕일원에 거주하는 2세 자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