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같이 일한 여직원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에드워드 케네디 연방상원의원(매사추세츠, 민주)의 조카인 윌리엄 케네디 스미스(43)가 혐의를 부인하고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30일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간 혐의와 싸우기 위해 자신이 설립한 의료센터‘국제재활센터’ 이사장 직을 사임했다면서 이는 국제재활센터의 명예가 더이상 실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지 내가 사랑하는 의료센터를 보호하기 위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내가 1999년 당시 비서인 오드라 솔리어스(28)를 성폭행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또 나는 솔리어스와 합의 아래 관계를 5개월여 지속했으며, 그 과정에 강압이나 강요는 없었다면서 내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솔리어스 주장은 거짓이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리어스는 앞서 스미스가 지난 1999년 자신에게 술을 먹인 뒤 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했고, 이후 사과 메시지를 남겼다고 주장하며 쿡카운티 순회법원에 5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한편 의사인 스미스는 지난 1991년에도 플로리다 법원에서 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다 풀려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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