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포 출신인 열린우리당 채수찬 의원(전주 덕진구) 환영연이 31일 저녁 우래옥에서 열렸다.
개인 일정으로 방미중인 채 의원 환영연은 전주북중-전주고 동문회(회장 나각수), 호남향우회(회장 이동희)가 마련했다.
채 의원은 전주고-서울대를 거쳐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올봄까지 미 라이스대 교수를 지냈다.
국제경제 전문가인 채 의원은 “지난 30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한 한국은 지금 선진국 진입을 좌우하는 기로에 서있다”며 “경제침체에서 회복되는 방법은 새로운 분야를 키워 사양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이동시켜 성장을 촉진하는 길밖에는 없다”고 진단했다.
채 의원은 이어 “구조조정은 어려운 일이긴 하나 정부가 가는 길을 명확히 제시해 국민들이 따라가게 해야한다”며 “국민들은 실업이나 현재의 고통보다 희망이 없다는데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 희망을 제시하는 게 바로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나각수 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채 의원은 학교도 수석입학했지만 17대 국회서도 전국 최다득표인 수석을 했다”며 “한국 경제의 활성화와 동포 권익 신장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동문, 향우회원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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