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에 마땅한 한인 노인단체가 없어서 노인들이 친목을 다지고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롱아일랜드한인회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노인회 창립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롱아일랜드 한인노인회(가칭)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한동태(사진) 이사장은 16일 오후 7시30분 롱아일랜드 사요셋에 위치한 경회루 식당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노인회 창립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영근 이사가 창립총회 식사비를 후원하는 등 많은 한인들이 도움을 약속해왔다고 기대했다.
한동태 위원장이 밝힌 롱아일랜드 한인노인회의 활동 계획은 당장 독자적인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관계로 우선 한인 교회를 이용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각종 노인 관련 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또한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등 각종 노인 관련 의료혜택 및 상조사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밖에 지역 경찰서나 한인학부모회 등과 연계해 한인 노인들이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구상 중이다.
한동태 준비위원장은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롱아일랜드 지역에도 많은 한인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달 30일 발기인들과의 준비모임에도 20여명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16-496-8989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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