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관리사가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미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고객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반영하듯 한인사회에도 스킨케어 업소 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자격증 취득=피부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하기 위해서는 우선 6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단 기초수준의 피부미용서비스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약 100시간 정도의 교육으로도 가능하다. 이 과정을 마치게 되면 뉴욕주가 주관하는 시험 자격이 주어지는데 필기와 실기 등 2종류의 시험을 치러야 한다. 필기는 한글로 시험이 가능하며 피부학, 화장품학, 영양학, 공중 보건학, 환경 위생학 등의 과목을 치른다. 실기 과목은 맛사지 기술, 화장 등이다.
■교육기관=피부관리 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사설학원이나 일반 화장품 회사에서 운영하는 강좌 등 여러 곳이 있다. 예를 들어 플러싱에 위치한 크리스찬, 엘림 미용학원과 맨하탄의 뉴욕네일, 크리스틴 미용학교 등. 교육과정은 매주 35시간의 교육을 4∼5개월 동안이며 등록금과 학비, 실습재료비를 포함해 약 6,000달러로 다소 비싼 편이다.
■보수=피부 관리실에 취업할 경우 대략 초봉은 주 300달러 선이며, 10년이상 경력자는 주 600달러이상 받는다. 또한 개인의 숙련도와 고객관리 능력에 따라 주 80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밖에 개인 미용실이나 화장품 회사, 피부과 병원에 취업하거나 전문학원 강사로 일할 수 있는 등 취업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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