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회(회장 강경준)와 총영사관 주최로 지난 15일 오후 5시 한인교회 친교실에서 민동석 총영사를 비롯해 9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동포들은 만세 삼창을 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통일의 염원도 다졌다. 한인회 정경상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강경준한인회장 인사말, 민동석총영사의 노무현대통령축사 대독,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서해룡광복회원 기념사, 광복절 노래, 이규환 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경준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의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을 맞은 지 59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며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 한분한분이 뭉치고 단결하여 난관에 봉착해 있는 한인회관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보자”고 말했다. 이어 서해룡 광복회원은 한국인들의 민족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기념사를 했으며 이규환 휴스턴노인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이날 광복절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마친 뒤 복지회 김철중 명예회장이 참석한 것을 본 김영만 전 한인회장 및 한인사회 각 단체장, 한인동포들은 한인회관과 관련되어 표면화된 문제점에 대해 대화를 하자며 김철중씨에게 참석한 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의 장을 갖자고 제안, 즉석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그러나 참석한 휴스턴 한인사회 각 단체장들과 김철중씨와의 첨예한 의견 차이로 아무런 결론을 맺지 못한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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