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비전의 특별기구인 코리아 데스크(위원장 정남식 목사)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월드비전 미 본부 4층 채플실에서 기자회견 및 행사를 갖고 가수 유승준씨를 미국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유승준씨는 앞으로 자신의 미국내 공연과 집회를 통해 지구촌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미주 한민족 1가정이 지구촌 1아동을 1대1 결연으로 도울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실제로 유승준씨는 지난 3월 르완다, 케냐, 우간다 등지의 월드비전 사업장을 방문했었다.유씨는 방문 당시 헐벗고 굶주리는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보고 큰 충격과 함께 앞으로의 삶에 대한 강한 도전을 받았다며 이름만 걸린 친선대사가 아니라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는 지구촌 굶주린 어린이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자신의 삶의 많은 부분을 그들을 돕는 활동에 할애하는 것을 전제로 엄선되며 특히 일정 기간의 활동을 거친 후 위촉된다. 현재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유명 탤런트 김혜자, 정영숙, 한인수, 박상원, 찬양 사역자 최인혁 등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월드비전은 1950년 한국전쟁 시 전쟁고아와 미망인들을 돕기 위해 한경직 목사와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얼스 목사에 의해 창설돼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대 기독교 구호기관이다. 코리아 데스크는 미국 내 거주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굶주린 어린이들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는 미국 월드비전 내의 특별기구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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