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유민주연맹(WLFD)집행위원회 모임 참석 차 뉴욕을 방문중인 권정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9일 오후 맨하탄 재향군인 병원에서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에게 ‘자유메달’을 수여하고 한미우호를 다졌다.
’자유메달’을 받은 센트럴 롱아일랜드 지부 밥 모가 회장은 한국전 종전 50주년을 기해 ‘메달’ 수여식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수여하는 ‘자유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참전용사 살 스칼라토 씨도 한국과 미국은 영원한 친구로 한미동맹관계는 영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한국자유총연맹 뉴욕지부장에 위촉된 이광남 기독군인회장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전달되는 최초의 자유메달 수여식이라며 한국자유총연맹 뉴욕지부는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과의 유대를 통해 한미동맹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1954년 한국반공연맹이라는 이름으로 창설, 한국 내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활동하다 89년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 독거노인돕기, 불우아동돕기, 탈북난민돕기, 고아원 지원, 재난구호, 환경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제 3세계 국가들을 돕고있다.
또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과 함께 선수들의 옷을 수거, 제 3세계에 보내는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기도 했다.
권정달 총재는 육군 준장으로 예편,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약 50만 명의 회원을 두고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에 선출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회 스태튼 아일랜드 지부와 센트럴 롱아일랜드 지부 회원, 뉴욕주방위군 사령부 마이클 로젠버그 대령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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