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1%… 전문가 “8% 적절”
얼마나 비싼 차가 내게 가장 적합할까? 차를 장만하려고 할 때 소득의 얼마까지를 떼놓아야 맞을까?
이 질문에 대해 딱 이렇다고 정답을 내기는 어렵다. 차에 얼마나 많은 소득을 할애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비싼 옷을 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과 똑같다.
CNN은 그래도 그 정답에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 첫 단계는 주위 사람을 한번 둘러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균 소비자들은 자신의 총 월 소득 가운데 11%를 차 페이먼트에 쓰고 있다. 이를 수치로 환산하면 약 550달러.
그러나 이 비율은 8%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한 재정 설계 상담가는 주장한다. 이 경우 연 소득이 6만달러인 평균 소비자는 400달러를 매달 쓰게 된다.
그러나 똑같은 400달러라도 이자율과 대출 조건에 따라 차 값 자체는 아주 달라진다.
예를 들어 6% 이자율에 60개월 할부시 2만1,000달러 이하, 5.7% 이자율로 36개월 할부시에는 1만3,000달러를 빌리게 된다.
이자율이 더 높을 때 차를 구입하면, 같은 대출 조건에도 더 싼 차를 사게 된다. 이자율이 9%로 오르면, 매달 400달러를 36개월간 꼬박꼬박 내더라도 1만2,500달러 차를 사는 셈이다.
물론 대출 기간을 연장하면 더 비싼 차를 살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엔 대출 잔액보다 중고차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다.
대출 납부액수보다 차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개솔린 값, 유지와 수리 비용, 감가상각도 다 고려해야 한다.
정말 번쩍번쩍 거리는 차나 비싼 차를 사서 “나는 성공했다”고 외치고 싶다면, 수입에서 더 많은 부분을 차에 쓰는 게 좋다. 하지만 차 값을 아껴서 401(k)플랜, 529플랜, 주택 다운페이먼트에 쓴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