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이화여대에서 졸업장을 받아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수필가 정옥희씨가 최근 3번째 수필집 ‘언덕 위의 마을’(출판 책 읽는 사람들)을 펴냈다.
이 책에서 작가는 한국에서의 어린 시절과 이화여대에서의 학창시절을 담은 추억, 미국사회에서 명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족, 미국 생활에 대한 자신의 경험, 미주 문인들과의 교류 등을 주 소재로 쓴 수필 40여편을 싣고 있다.
저자는 서두에서 “나이 70이 넘도록 평생 가슴에 맺힌 그 한의 한 학기를 마저 채울 수 있게 모교로 불러주신, 내가 좋아하는 신인령 총장께 감사한다”며 “대학 4학년 때 경주 수학여행 인솔 교수님이셨던 국문학자 이응백 은사님께서 복교에 필요한 교수 추천서를 써 주신 일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적고 있다.
1977년 도미한 작가는 미주 ‘문학세계’에서 수필로 당선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해 96년 한국에서 발행되는 ‘에세이 문학’에 수필이 추천되기도 했다. 저자는 현재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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