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허리케인 ‘이반’이 자메이카에 이어 12일 오후 카리브해 북서부 영국령 케이맨 제도를 강타한 뒤 계속 북상, 오는 23일께는 테네시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시속 165마일로 세력이 조금 약화된 이반은 13일 쿠바 서부지역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14일께는 플로리다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허리케인 ‘이반’의 정확한 진로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오는 23일 오후 2시께는 테네시까지 올라와 인근의 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 6일 허리케인 ‘프랜시스’의 영향으로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 폭우가 내린바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현재까지 ‘이반’은 베베이도스를 거쳐 그레나다, 자메이카를 차례로 강탈하며 최소한 60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플로리다에서는 이날 오전 열대성 폭풍 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지역 관광객들과 주민 7만9,000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린바 있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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