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셸턴 주민들, 가주서 풀려난 데브리스 주목
치료 프로그램 마쳐 감시감독 필요 없게돼
캘리포니아주의 악명 높은 성범 전과자가 치료 프로그램을 마치고 무조건적으로 석방된 후 워싱턴주 셸턴으로 이주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뉴햄프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최소한 9명의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년간 감옥을 들락거린 브라이언 데브리스(45)는 13일 샌호제 지방법원의 로버트 베인스 판사로부터 조건 없는 석방판결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곳은 어디나 갈 수 있게 됐다.
데브리스는 일반 성범자와 마찬가지로 매 90일마다 경찰 당국에 등록해야하고 주소가 바뀌어도 신고해야 하지만 그전처럼 여행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일상생활에 감시감독도 받지 않으며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
캘리포니아주 강력 성범자 치료 프로그램의 첫 수료자인 데브리스는 지난 1년간 교도소 모퉁이의 레일러에 거주하면서 추가로 외래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지난 2001년 ‘성적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자진해서 불임수술을 받았다.
일단 부친과 계모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 셸턴으로 떠날 데브리스는 앞으로 죽마고우와 함께 보석상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절대로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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