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실시된 뉴욕주 예비선거에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율과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예비선거 플러싱 지역 한인유권자 투표율은 2002년 뉴욕주 예비선거와 비교할 때 약 9.2% 증가했다.
청년학교(이사장 이수곤)가 선거마감 1시간 전에 키세나 시니어 센터 투표소와 P.S 189 투표소 등 한인유권자들이 밀집한 플러싱 지역 5개 투표소를 표본 조사한 결과 총 42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2002년 391명에 비해 약 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플러싱 지역 각 투표소에 배치된 한국어 통역서비스 자원봉사자들이 집계한 것으로 통역 서비스를 받지 않은 한인유권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청년학교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한인 투표율은 작은 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투표율 증가와 더불어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도 예상 밖으로 뜨거웠다. 이번 예비선거에 대한 한인유권자들의 관심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1분에 1통 꼴로 선거관련 문의가 쇄도, 이번 예비선거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을 엿보게 했다.
김동찬 유권자 센터 사무총장은 문의 내용은 자신의 투표소를 알려 달라는 것과 어떤 후보에게 투표해야하는지를 묻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며 지난 예비선거 경우 유권자들의 문의가 저조했으나 이번 예비선거는 무척 많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각 후보를 알 수 있는 후보 청문회를 한인 커뮤니티 차원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러싱지역 한인 유권자 투표 현황
2004년 뉴욕주 예비선거 2004년 뉴욕주 민주당 예비선거(대통령 후보) 2003년 뉴욕시 본선
거 2003년 뉴욕시 예비선거 2002년 뉴욕주 본선거 2002년 뉴욕주예비선거
RS 시니어 센터 78 29 105 65 174 90
JHS 189 140 22 131 76 247 106
플러싱 고교 30 17 55 29 100 70
PS 20 100 20 90(?) 100(?) 20 55
플러싱 Housing Res. ? 9 45 24 160 70
타이완 센터 79 ? 61 47 ? ?
전체 427 97 487 341 701 391
<자료제공 청년학교>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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