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22지구당 위원장 출마 테렌스 박 이겼다
오는 11월 본 선거에 출마할 민주당과 공화당의 연방 상·하원, 주 상·하원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14일 뉴욕,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뉴햄프셔, 버몬트, 워싱턴,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8개주에서 실시됐다.
이날 열린 예비선거에서 테렌스 박(한국명 박용범) 후보는 엘렌 영 후보와 러닝 메이트를 이루어 민주당 퀸즈카운티 22지구 파트B 위원장직에 도전, 줄리아 해리슨 전 뉴욕시의원과 존 로사리오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며 동 지구 파트A 위원장으로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과 마타 베스케즈 후보가 중국계 에텔 첸과 아이색 세슨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다고 밝혔
다.
그러나 에텔 첸 후보측은 이날 밤 11시10분 현재 공식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누가 당선이 됐는지는 두고봐야 한다며 박 후보측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뉴욕주 민주당 퀸즈카운티 22지구당 파트A와 B의 공식 투표 결과는 15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싱을 포함하는 주하원 제22지구에서는 중국계 지미 맹 민주당 후보가 벤자민 싱어 민주당 후보와 함께 예상외로 베리 그로덴칙(민주) 현직 의원을 눌러 아시안 유권자들의 정치력을 발휘했다.
플러싱,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등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제5지구에서는 민주당 개리 애커맨 현 하원의원이 도전자 없이 자동 선출됐으며 공화당에서 경선을 벌여 곤잘로 폴리카피오 후보를 74%-26%로 누른 스테판 그레이브스 공화당 후보와 본선에서 겨루게 됐다.
브롱스 및 북부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서니·우드사이드 지역을 포함하는 제7구 연방하원에는 현 민주당 조셉 크라울리 의원이 아니엘로 그리말디, 데니스 콜맨, 커티스 브룩스 등 민주당 후보의 도전을 물리치고 본선 후보로 선출됐다.
주 상원의원에는 와잇스톤과 베이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16지구에서 현 토비 스타비스키 의원(민주)이 다른 민주당 후보들의 도전을 받지 않아 자동으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아시안과 히스패닉 밀집지역인 잭슨하이츠 및 플러싱 일부를 포함하는 13지구의 존 사비니(민
주) 후보는 히스패닉계 민주당 루이스 로세로 후보와의 격렬한 대결 끝에 58.5%-41.5%로 힘겹게 승리했다.
<신용일,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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