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업체들은 선전
미 자동차 제조업체 3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 밑으로 하락했다고 USA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0.2%였으나 올 들어 1월부터 8월까지는 58.8%로 떨어졌다고 시장조사 기관인 ‘오토데이터’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들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하락해 왔다.
반면 한국 등 아시아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의 32.6%에서 올해 첫 8개월간 34.6%로 2 %포인트 증가했다.
GM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8월에 27.2%로 지난해의 27.7%에서 하락했고 포드 역시 19.4%에서 18.4%로 떨어졌다. 그러나 크라이슬러 그룹은 신차인 ‘크라이슬러 300 세단’(사진)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3%에서 13.2%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외국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증가는 승용차 외의 다른 차종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
외국 업체들은 미국 업체들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던 픽업 트럭이나 SUV, 미니밴 시장에 지난 1980년대 말 90년대 초부터 뛰어들기 시작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이 부문에서 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1995년에 70%대였지만 지금까지 계속 하락하고 있다.
J.D.파워의 분석가인 제프 쇼스터는 미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까지 56%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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