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빨라져 내년초 첫선
‘아니 벌써 2006년형’
자동차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 2005년형이 잇따라 시장에 나온데 이어 내년 초에는 벌써 2006년 모델이 소비자를 찾아간다. 2005년 1분기 중 포드는 2006년형 링컨 LT픽업을 판매할 계획이며 도요타도 2006년형 렉서스 RX400 하이브리드 버전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2006년 딱지를 단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캐딜락 GTS,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도 모두 내년초 딜러의 쇼룸에서 만날 수 있다.
자동차업체들이 앞 다퉈 다음해 차를 판매하는 데는 신 모델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가열됐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자동차업체들은 매년 10월 그 다음해 모델을 선보였으나 최근 몇 년새 그 시기는 엄청 빨라졌다. 실제 크라이슬러는 올 6월전 이미 2005년 모델들을 판매했다.
자동차업체들은 새 모델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의 경우 새로 나온 차종은 30여개였으나 지난해는 60개로 치솟았다. 업계 전문 사이트인 ‘에드먼즈 닷 컴’에 따르면 지난 6월중 팔린 다음해 모델은 2년전에 비해 두 배나 치솟았다. 소비자들도 리세일 밸류 등을 고려, 다음해 모델을 선호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모델 출시가 빨라지면서 빅3의 경우 2005년형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300세단에 대해 1,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주고 있으며 GM은 40여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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