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제22지구당 파트B, A 위원장에 각각 선출된 테렌스 박(한국명 박용범)씨와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16일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테렌스 박 당선자는 본인의 당선은 한인 및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뜨거운 지지로 이뤄진 것이라며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에 기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존 리우 당선자도 테렌스 박 후보의 당선은 뉴욕주 최초의 선출직 한인 정치인의 탄생이라는 깊은 의미가 있다며 테렌스 박 지구당 위원장과 팀을 이뤄 플러싱 지역 아시아계 권익신장에 기여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러싱 남부 지역을 관할하는 민주당 제22지구당 파트B 위원장에 선출된 테렌스 박 당선자와 중국계 엘렌 영 당선자는 향후 2년간 주요 선거에 출마하는 당 후보 선출에 참여하며 지구당 관리를 맡는다. 존 리우 당선자는 마타 베스케즈 당선자와 함께 플러싱 북부지역을
관리하게 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축하객으로 참석한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은 테렌스 박 후보의 당선은 한인사회의 쾌거라며 이번 선거결과 플러싱 지역이 아시아계 정치인의 텃밭으로 확인된 만큼 보다 많은 한인 정치인들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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