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 3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산악인들이 18일 미동부 산악단체 협의회’를 정식 발족시키고 한국 산악계 원로인 김정섭씨를 초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미주탐험협회(회장 김예섭), 뉴욕산우회(회장 이명호), 뉴욕 일요산악회(회장 정영은), 미동부 산악회(회장 김태현), 필라 산악회(회장 장동건), 워싱턴 산악회(회장 김무일), 워싱턴 산악인협회(회장 전인배) 등 3개 도시의 7개 한인 산악단체 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다.
창립준비위원회 장동건 준비위원장은 미동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산악인들이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자연을 즐기는 열린 단체로서 서로 협력, 교류하며 건전한 산악풍토를 조성하고자 수개월의 준비 모임 끝에 마침내 협의회가 탄생하게 됐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섭 초대 회장은 오늘이 바로 `미동부 한인산악인의 날’이다. 40년의 역사를 지닌 미동부 한인산악인들의 그간 활동에 비추어 볼 때 협의회 구성이 때늦은 감도 있지만 앞으로 산악단체들이 서로 발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포들의 건강이 곧 동포사회의 힘이다. 한인사회에 산악 붐을 이끌어 부모와 자녀가 산행을 통해 하나되며 가정의 화목을 이루고 또 한인사회 발전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앞으로 각 지역 산악단체의 활동을 서로 지원하는 한편, 한인 산악인구 양성을 통한 협의회 산하 가맹 단체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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