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상공회 첫 엑스포에 젊은이들 몰려 성황
51개 업체 부스…헤어 패션쇼·댄스경연 등 북적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김승애)가 올해 처음 개최한 한국문화 행사 딸린 비즈니스 엑스포가 젊은 한인들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지난 18~19일 페더럴웨이‘더 커먼스(옛 시택몰)’샤핑센터 내에서 열린 행사 둘째 날 헤어 패션쇼와 댄스 경연이 시작되자 2세 젊은 관객 등 200여명이 몰려와 북적대기 시작했다.
미용업소‘유호승 머리사랑’과 ‘헤어뱅크’가 공동으로 벌인 즉석 헤어 패션쇼는 미국인 샤핑객들도 발길을 멈추고 관람했으며 박보람 양이 이끄는 댄스 팀이 경쾌한 댄스곡에 맞춰 춤을 추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등 축제분위기가 조성됐다.
총 51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연방 노동청(L&I), 중소기업청, 주택개발청, 노동임금 관리청 등 정부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세미나를 갖는 등 한인 사업자들에게 사업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승애 회장은“첫 번째 행사여서 미진한 점도 있었지만 한인사회와 페더럴웨이 시, 샤핑몰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정부기관 뿐 아니라 여러 은행 등 금융기관이 부스를 마련해 한인들에 재정상담을 해주는 등 실익이 많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연례 행사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공회의소는 매 시간마다 경품권을 추첨,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지 러닝센터의 전통무용 공연, 태권도와 붓글씨 시범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한 참가 업주는“준비를 많이 한데 비해 한인들의 문의가 적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우리 문화와 한인사회를 홍보한다는 주최측의 노고는 높이 살만하다고 말했다.
이번 첫 엑스포는 18일 김재국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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