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전국 행동주간(National Week of Action)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5일간 드림액트(Dream Act)통과와 이민자 권익신장을 위해 단식 투쟁을 전개한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과 차주범 사면위원장, 오마르 헨리쿠에즈 씨 등은 단식을 종료하면서 이민자 권익신장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청년학교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뉴욕 이민자 연맹의 마지 맥휴 사무총장은 20일 오전 맨하탄 아프리칸 서비시스 커미트에서 8명이 5일 단식에 동참했으며 125명이 적어도 하루이상 단식에 동참, 이민자 권익신장을 위한 이민 커뮤니티의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며 부시 대통령과 미 행정부는 이번 대선에 이민자들을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공약
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은 드림액트 통과와 서류 미비자 사면, 이민업무적체 해소 등 이민자 권익신장을 위해 5일간 단식을 실시했는데 많은 분들이 단식에 동참, 큰 성과를 올렸다며 추방의 공포 속에 살고있는 수많은 이민자들과 그 가족을 위해 드림 액트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주범 사면위원장도 이제는 본 선거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소수계 이민 커뮤니티가 단합, 정치력 신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를 삼자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단식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매일 서류 미비자 사면, 드림 액
트, 이민적체 현상 해소, 노동자 권익, 운전면허증 갱신절차 완화, 일선경찰의 체류신분 조사중단 등을 요구하는 컨퍼런스를 열었다. 오는 21일에는 워싱턴 D.C 정가를 방문, 의원들을 상대로 각종 로비활동을 전개한다.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대학교육과 합법적 신분획득의 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서류미비학생 사면법안’인 드림액트는 지난 2001년 오린 헤치(유타주)연방상원의원과 하워드 버만 더빈 연방상원의원, 크리스 캐논(유타)연방하원의원 등이 의회에 상정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3년이 지나도록 계류 중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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