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가 매년 해외에서 고향을 그리는 동포들을 위로하고 노인공경의 예를 다하기 위해 실시하는 추석잔치가 26일 저녁 록히드마틴 레크레이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고향을 그리는 포트워스 한인 노인들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이 잔치에는 포트워스 남녀노소 약 1,0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지범훈 한인회장은 “추석을 생각만 하면 고향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다며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노인들에게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실시했다면서 이 잔치를 후원해준 동포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김만중 전직 한인회장단 협의회장은 “추석하면 고향이 그리워지고 한국 같으면 고향을 향해 민족 대이동이 있는 때이나 그렇지 못한 해외동포들을 위해 우리의 미풍양속을 알리고 조상들의 덕을 그리고자 한인회가 나서서 추석잔치를 16대 한인회에 이르는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1부 국민의례 , 2부 문화의 밤, 3부 노래자랑 순서로 진행됐는데 1부는 한인회 최종철 총무, 2부는 최은주씨, 3부는 원관혁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달라스 한의대에 재학하는 임태용씨의 ‘아리랑’과 ‘고향의 봄’ 색소폰 연주는 동포들의 마음을 고향으로 달려가게 하는 시간이 됐으며 한나이슬 정명훈 사장은 전통 가야금을 들고나와 ‘주님 백성’ 이란 주제의 가야금 병창으로 노인들에게 옛 시절을 연상케하면서 옛 운률을 선사했다. 또 김진경부부의 부부댄스는 40년전의 한국을 연상케 하는 시간을 갖게했다. 이날 강옥인 노인회장은 노인들을 무대앞으로 모아 옛 추억이 담긴 고향의봄을 합창, 갈수는 없어도 그리운 고향을 회상하는 시간을 갖게했다. 반면 이날 한인회는 노인 모두에게 선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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