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 아이만의 도박 확장 발의안 반박
재산세 절감규모 절반수준
도박업의 전면적인 확대를 통해 거둬들인 수입으로 재산세를 감면하자는 주민발의안(I-892)의 실질적인 감세효과는 발표된 내용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의안 제안자인 팀 아이만은 이로 인한 추가적인 도박관련 수입을 바탕으로 연간 4억달러규모의 재산세 감면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애틀타임스는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아이만의 이러한 추산은 단지 낙관적인 가정에 의한 수치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주 예산국과 도박위원회는 도박업 개방조치가 주의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약 2억5천만달러의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도박업계도 아이만은 도박장수입의 75%를 당첨금으로 지급하도록 명시한 관련규정에 따른 계산이라며 고객확보를 위해서는 당첨 확률을 이보다 높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세수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발의안 반대자들은 I-892가 주의 도박관련규정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아이만은 이는 단지 정부 일부 관계자들의 조직적인 책략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이만은 자신의 발의안을 저지시키기 위해 정부관계자들이 별 수단을 다 쓰고 있다며“복잡한 재산세 계산 방법으로 정확한 감세액 산출은 어렵지만 이 발의안이 부결될 경우 재산세인상은 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