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유권자들, 주지사 선택에 최우선 고려
여론조사 응답자 중 35%가 경제회복 정책 중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주지사 선거전을 지켜보는 워싱턴주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기회복과 실업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뉴스 트리뷴 등 지역 언론사들의 의뢰로 입소스-공공문제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주지사 선거에서 경제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나타냈다.
입소스는 설문 대상자의 38%가 민주당 후보인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장관과 공화당의 디노 로시 전 주 상원의원을 놓고 선택하는데 있어 이들의 경제·고용정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 우선 고려 사항으로 전체 응답자의 14%가 교육 및 세금문제를 꼽았다고 입소스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유권자들은 지난 4년 간 약 3만명의 순 실업자가 발생한 워싱턴주에 일자리를 되찾아줄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불황으로 모두 8만3천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으나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5만4천여명이 재취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레고어 후보는 자신이 주지사에 당선되면 임기 내에 모두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고 로시는 사업환경 개선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통령 선거에 대한 질문에서도 유권자들은 경제와 이라크전쟁에 각각 29%의 동등한 관심을 표명, 국가안보 못지 않게 경제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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