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회(위원장 홍명훈)가 회관에 부과됐던 각종 벌금 문제 등을 해결해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임대 사업 등으로 수입은 늘어나면서 후반기부터 월 7,000달러 정도의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훈(사진) 위원장은 27일 엘리베이터, 스프링클러, 빌딩 코드와 관련한 벌금들을 시 정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해결했다며 그 동안의 노력으로 벌금액이 크게 낮아져 회관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동안 해결된 벌금 사안은 ▲지난 6월 엘리베이터 관련 벌금을 5,000달러에서 360달러로 감면 받았고 ▲8월에는 98년 스프링클러 관련 벌금 1,360.25달러를 400달러로 해결했으며 ▲9월 97년에 부과된 빌딩 코드 관련 벌금을 3,625.62달러에서 500달러로 낮춘 것 등이다.
이로써 제24대 회관관리위원회는 전반기를 포함해 약 24건, 총 6만5,0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감면 받음으로서 한인회관 정상화를 크게 앞당기게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회관 내부 보수 공사도 활발하게 진행해 후반기에 보일러 및 파이프, 스위치, 타이머 등의 교체 및 6층 지붕 보수 공사 등을 완료했고 겨울까지 각종 플러밍 및 창문교체 공사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뉴욕한인회 관계자는 그 동안 회관의 수입으로 건물을 유지, 보수하기에도 벅찼지만 각종 벌과금 해결과 렌트 수입 증가로 후반기부터 월 7,000달
러의 흑자가 나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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