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기념하는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가 26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열려 400여 한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충청·호남향우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날 행사는 향우회 차원에 국한되지 않고 전 애틀랜타 한인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준비돼 의의를 더했다.
특히 효자·효부·효녀상과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등이 선정돼 우리민족 고유의 효사상을 기리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초대연사로 나선 김도현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타국에서 살면서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 이런 기회에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향우회 윤준식 이사장은 한인의 힘으로 한인들이 모이는 곳에서 우리고유의 명절을 기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교민 상호간 단결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충남농수산물 특판전을 위해 애틀랜타에 머물고 있는 김중남 뉴욕사무소 소장은 심대평 도지사의 축사를 전달하고 충남 홍보에 기여한 박한용 전 충청향우회 회장에 감사패를 전했다.
한인들의 참여로 이뤄진 2부 순서에서는 노래자랑, 복권추첨 등의 행사가 이어졌으며 한국전통민속 국악원(대표 이춘생)이 제공한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행사는 마감됐다. 이날 복권판매로 거둔 수익의 일부는 밀알선교센터에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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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부상-장근영
효녀상-홍미란
효자상-한윤석
장한어머니상-안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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