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지역 강원향우회(회장 남진상)주최 ‘추석맞이 대잔치’ 행사가 지난 25일 저녁 7시 30분 코리아가든에서 열려 강원도 출신 한인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섭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지난 1년간 협회활동 및 회원들의 동정이 보고됐으며 해병전우회(회장 이희우) 소속 ‘기동봉사대’에 기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남진상 회장은 교민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선 기동봉사대에 감사를 표한다며 작은 성의를 모아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만찬에 이어 여흥 시간을 즐긴 한인들은 모처럼만에 함께한 자리에서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고 회포를 풀었다. 자리에 참석한 한인들은 한결같이 이제는 이곳이 고향 아니겠느냐는 말로 고향에 대한 향수와 한가위 명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황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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