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입시준비로 애틀랜타 한인 학생들의 성적을 업(up)시킬 겁니다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회장 권요한)가 주관하는 ‘SAT 공부방’이 25일 평가시험을 시작으로 6주간의 강도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당초 무료 공부방으로 소규모 운영을 예상했던 청소년센터측은 수업계획을 발표하자마자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해 예상인원 30명의 3배를 넘는 110명을 모집하게 됐다며 이들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청소년센터측은 당초 한인회관에서 천주교회로 수업 장소를 옮기고 교재비를 포함해 60달러 수업비를 받기로 결정했다.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평가시험을 감독한 에모리대 한인학생회(KISEM)소속 유학생들은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동생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함께 열심히 공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평가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앞으로 8개 반으로 편성돼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된다.
박한익 한인학생회장은 흔히 ‘스파르타식’으로 불리는 강도높은 수업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실력을 단기간에 최대화하겠다며 기본교재인 ‘10 real SAT’s’와 별도의 부가교재들을 이용해 입시준비에 효율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6주간 진행되는 수업은 어휘력 확장과 수학문제풀이에 집중되며 지각이나 수업태도 불량 등은 용납되지 않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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