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입고 송편빚고 ...이제야 한국사람된 것 같아요
애틀랜타 한국학교에서는 25일 ‘송편만들기’ 행사가 펼쳐져 우리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한인 2세들에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복을 차려입고 등교한 한국학교 학생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과 절편 등을 맛보며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콩, 밤, 깨 등을 집어넣어 송편을 직접 만든 학생들은 만들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다며 선생님의 지도를 따라 정성껏 송편을 빚었다. 선우인호 교장은 한국음식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교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쌀로 만든 떡을 먹을 수 있도록 입맛을 길들이는 것이 곧 한국인의 정체성을 교육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자녀들을 보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들은 이런 기회가 아니면 아이들에게 한복을 입혀볼 기회도 없다며 우리 전통 명절인 한가위의 의미를 가르치고 의복과 음식 문화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학교에서는 400파운의 이상의 송편이 소비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3가지 종류의 송편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시식을 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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