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가스펠 가수 소리엘 공연이 새크라멘토 지역의 찬양문화를 바꿨다.
고즈넉한 가을 문턱에서 열린 ‘추석 맞이 가을 음악회’는 지난 25일, 350여명의 교민들에게 위안이 되어줬다.
방주 선교 교회(목사 박동서)에서 열린 소리엘(장혁재, 지명현) 공연에는 10여 개의 지역 교회 신도들과 교민들 및 혼자 외롭게 사는 노인 40여 명이 초청되어 송편을 나누며 외국에서 추석명절을 보내는 외로움을 달랬다.
아름다운 화음에 어우러진 힘이 넘치는 이번 공연은 가스펠 음악을 넘어서 하나되는 일체감이 돋보이는 행사였다고 관객들은 입을 모았다.
소리엘은 찬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말하며 삶 가운데 힘들고 어려울 때 찬양을 통해 위로 받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찬양 집회에서 볼 수 없었던 랩 스타일의 음악과 강한 비트의 율동이 포함된 공연을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참석자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박수와 함께 세 번이나 앵콜을 요청, 박 목사 역시 감사의 인사말을 하기 위해 여러번 무대에 올라가야 했다.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 소리엘은 그의 이름에 걸 맞는 깔끔한 진행과 분위기 연출로 참석자 전원이 껑충껑충 뛰며 율동과 함께 찬양하는 모습을 이끌어 역시 소리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소리엘은 15년 경력을 가진 가스펠 가수로 두 사람은 고등학교(재현 고등학교) 1학년 때 교내 중창단 모임에서 만나 지금까지 함께 활동해온 친구 사이 이며 많은 음반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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