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 때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되는 맨하탄 32가 한인타운 야외장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먹거리 문화.

3개의 부스를 설치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강서회관은 맨하탄 한인타운의 대표적 한국 식당으로 다양한 한식 문화를 과시할 계획이다. 복요리 전문점인 대복식당은 장소의 한계 때문에 한국 무교동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낚지 볶음 요리만을 선보인다.

맵게 조리한 낚지 볶음을 콩나물 등과 함께 비벼서 먹는 음식으로 야외장터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 진고개 식당은 꼬치구이, 갈비 등으로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고 우리집 식당은 한식으로 만든 도시락 등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 특산물 판매 부스도 대거 마련된다. 서해수산은 충남의 특산물인 김과 젓갈류를 전시, 판매하고 TSL홈쇼핑도 자체적으로 판매중인 특산물을 내놓는다. 또 금산홍삼녹용미주총판과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홍삼 뉴욕전시판매장은 인삼의 우수성을 자랑하겠다고 벼른다.

의류는 뉴욕모피와 삼미모피가 각각 2개의 부스를 설치해 경쟁할 계획이고 쎈서스도 한인들의 체형에 맞는 패션 의류를 선보인다. 이밖에 웅진코웨이정수기, 거품치약, 에이스비데. 시세이도화장품, 한양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전시장과 한국관광공사, 이영희 박물관의 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대표적인 한인 은행인 우리아메리카은행, 나라은행은 한인들의 은행 업무를 현장에서 도와줄 예정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