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를 맞는 대한항공 뉴욕지점 직원들은 여느 단체나 업체들과는 사뭇 각별하다.
뉴욕일원 한인사회 최대 축제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가 열릴 때면 어김없이 뉴욕여객지점 전 직원들도 화려한 꽃차를 앞세우고 동포들과 한데 어우러져 이민사회의 성공적인 발전을 함께 기원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발 서울행 여객기가 소련 전투기에 의해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를 당했던 해인 1983년 행사를 제외하곤 지금껏 코리안 퍼레이드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있다.
1979년 대한항공의 뉴욕 JFK 공항에 첫 취항 후 그 다음 해인 1980년부터 24년간 줄곧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종은 뉴욕여객지점장은 대한항공은 한국의 대표 국적기로서 뉴욕 한인이민 역사가 본격적으로 개막된 이후 동포들과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하며 성장·발전해오고 있는 회사라면서 JFK 공항에 취항한 그 다음해부터 시작된 맨하탄 코리안 퍼레이드는 대한항공이 뉴욕동포들과 더욱 빨리 친숙할 수 있도록 맺어준 끈으로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또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가 진행되어 오는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온 동포 사회를 보며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올해 행사에도 어김없이 뉴욕여객지점 전직원 및 가족들이 동참해 뉴욕 속의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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