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들이 매년 평균 1만5,000건이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의 3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국의 문제와 해결점을 조사하는 교통 대책위원회(Transportation Alternative)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평균 뉴욕 횡단보도는 1초에 약 4피트 가량을 걸어야 신호등이 바뀌기 전 횡단을 할 수 있지만 평균 노인들은 대략 1초에 3피트 정도를 걸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시간이 크게 부족했다. 특히 맨하탄 168가와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횡단 보도는 12 차선이지만 신호등이 약 30초 가량만 유지되어 젊은 사람이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조차 시간에 맞추어 횡단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대책위원회의 애이미 파이퍼 국장은 노인들이 길을 건널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뉴욕시 당국은 신호등 시간을 늘려 노인들이 길을 건널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시 교통국의 대변인인 톰 코콜라는 교통대책위원회의 변경 안을 충분히 숙고하여 해결안을 내겠다고 하는 반면 뉴욕시 보행자 사망률이 90년 동안 가장 낮았음을 밝혔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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