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가 서류 미비자들의 운전면허 취득 금지법안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과 차주범 사면위원회 코디네이터는 30일 오후 뉴욕이민자연맹의 제키 비모 코디네이터와 함께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사무실을 방문, 뉴욕주 차량국(DMV)에서의 운전면허증 갱신 및 발급 규정 강화에 대한 한인사회의 반대 입장을 밝히고 그동안 모아진 서명서 1차 분 500여장을 전달했다.
청년학교는 이 서명서를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주 정부측으로부터 응답이 없어 결국 토비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을 통해 전달하기로 한 것.
토비 스타비스키 의원은 이날 운전면허증 갱신 및 발급 규정 강화조치로 직업을 잃는 뉴요커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민자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뉴욕주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유성 사무국장은 뉴욕주정부는 이 법안의 시행으로 직업을 잃는 이민자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성실히 살아가는 이민자들의 삶을 좌절시키는 잘못된 법안은 즉시 철회돼야한다며 서류 미비자들의 운전면허 취득 금지법안 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한편 서류 미비자들의 운전면허 취득 금지법안의 시행으로 뉴욕주는 20여만 명이 소셜 시큐리티번호(SSN) 불일치로 운전면허 박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차량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전자들의 정보를 사회보장국(SSA)으로 보내 운전자들의 소셜 시큐리티 번호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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