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는 월드 스타?’
탤런트 지진희의 인기가 아시아권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지진희는 MBC 드라마 ‘대장금’ 열풍에 힘입어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에 이어 미국 한인사회와 현지인들에게 주목받는 스타로 등극했다. 지진희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최근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미국 시카고 한인 행사와 이달 중순 일본 NHK 방영에 맞춘 ‘대장금’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21일부터 23일까지 대만 GTV 주최로 열리는 ‘대장금’ 재방 프로모션의 경우 2만여명이 넘는 대규모 팬 미팅 행사로 기획돼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지진희의 이 같은 월드 프로모션은 이미 한류 열풍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에 이어 일본, 미국 등에서 ‘민종사관 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첫 번째 포석이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대만과 일본에서는 ‘지진희’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의류, 화보, 캐릭터 상품 등의 제작 관련 문의와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진희측은 앞으로 3년 동안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매니지먼트 업체와 계약을 추진해 앞으로 중국, 대만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싸이더스HQ는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지진희를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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