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인구가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천천히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 재무부 산하 인구조사팀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40년 가주인구는 당초 예상치인 5,800만명보다 700만명이 적은 5,100만명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구가 3,600만명인 캘리포니아주는 앞으로 매년 4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최근 연구에서 나타나 예전 예상치인 연 60만명 증가를 훨씨는 밑돌았다.
이같이 예상치가 줄어든 것은 낮은 출산율 특히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낮은 출산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모든 인종에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율이 가장 높은 히스패닉 여성들의 경우에도 1990년 이후 출산율이 2.6명의 모친당 3.41명의 평균치에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를 맡은 매리 햄씨는 줄어든 인구 예상치의 절반은 라티노 여성들의 출산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주정부는 늘어날 인구에 대비하고 있다. 주지사실 산하 계획 및 연구팀은 우리는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 앞으로 태어날 주민들을 관리해야 하며 심지어는 향후 35년을 내다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가주 공공정책 연구소’의 인구조사관 한스 존슨씨는 인구 증가는 캘리포니아의 미래에 큰 이슈라면서 학교는 물론 수자원, 기반시설, 공공 서비스등 모든 분야에서 인구증가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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