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트라 ·XG350 ·산타페 베스트카로도 선정

‘스트래티직 비전’조사
기아 세도나, 미니밴 부문 최우수

순위 브랜드
1 렉서스
2 현대
3 머세데스 벤츠
3 사이언
5 인피니티
6 애큐라
6 캐딜락
6 혼다
9 BMW
10 아우디
10 볼보

현대자동차가 업계 전문 컨설팅 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측은 4일 전국의 자동차 소유주 7만4,000명을 대상으로 가격과 구매력, 신뢰도와 예상 리세일 밸류 등을 조사한 결과, 현대가 렉서스에 이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에 이어 머세데스 벤츠, 도요타 사이언, 인피니티, 애큐라, 캐딜락, 혼다, BMW, 아우디, 볼보 등이 모두 10위권에 랭크됐다.
현대는 부문별 베스트카에도 엘란트라(소형세단), XG350(중형세단), 산타페(소형 SUV) 등 3개 모델이 선정됐다. 특히 엘란트라는 경쟁이 치열한 소형세단 부문에서 2년 연속 뽑혔다. 기아 세도나는 미니밴 부문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스트래티직 비전측은 “현대차의 성능이 몰라보게 좋아진 것은 물론 업계 최장 워런티와 적정한 가격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불과 90년대 말까지 고장 많은 싸구려차로 인식되던 현대차가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는 최근 J.D.파워 초기 품질 조사에서 2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산타페와 소나타, XG350 등은 ‘컨수머 리포츠’ 추천 차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