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주지사컵 태권도대회서 앤드류 오(한국명 오형주)와 크리스티나 박이 한인으로 체급 우승을 차지해 멕시코 친선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
지난 2일 퀸즈칼리지에서 뉴욕주태권도협회(회장 강용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서 앤드류 오(타운젠드해리스고 11년)군은 남자부 핀/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MIT출신의 재원 크리스티나 박은 여자부 헤비급서 우승해 오는 30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겨루기와 품세로 진행된 이번 대회서 일반부 유단자는 남녀 4체급씩 모두 8명의 우승자를 가려냈는데 2명의 한인이 각각 남녀부서 우승해 종주국의 체면을 세웠다.
강용구 회장은 미국올림픽위원회 소속의 뉴욕주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올해에는 뉴욕뿐만 아니라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등 4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며 참가 규모만큼이나 대회 수준도 높아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뉴욕주태권도협회는 매년 봄 뉴욕주챔피언십, 가을 주지사컵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특히 주지사컵 대회는 태권도 유망주를 발굴해 국제대회에 파견함으로써 태권도 보급과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들은 도미니카에 파견했으며 올해에는 멕시코시티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수익금은 국제대회 출전비용에 사용된다.
협회 오상권 부회장은 미국에서 태권도가 널리 보급돼 한인들의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울 만큼 실력들이 평준화 됐다며 뉴욕주태권도협회는 굵직한 2개의 대회를 주최하는 한편 여름 캠프, 해외 전지훈련 등을 통해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입상자명단
▲남자부
△핀/플라이급=앤드류 오 △페더/밴텀급=스티븐 로맨 △라이트/웰터급=조엘 몬테로 △미들/헤비급=흐보제 크랩
▲여자부
△핀/플라이급=줄리안 맥크로스키 △페더/밴텀급=크리스티나 존슨 △라이트/웰터급=멜리사 블래스코 △헤비급=크리스티나 박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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