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 총영사관(총영사 문봉주)은 알카에다측이 ‘미국, 영국과 함께 한국을 공격하라’고 촉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공관 시설물 경계 및 보안, 선박 등 한국기업 관련 시설물, 재산 및 교민들의 신변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한응수 홍보관은 4일 본부(한국 외교통상부) 지시에 따라 공관과 한국 관련 시설에 대해 경비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고 교민들의 신변안전 보호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추가로 점검하고 취해 나가야 할 조치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홍보관은 또 총영사관 홈페이지(www.koreanconsulate.org)를 통해 교민을 물론 여행객들이 테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테러관련 정보를 실시간 게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제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인위원회에서 한국에 대한 알카에다측의 위협에 필요한 대책을 숙의함에 따라 반기문 장관 명의로 모든 재외공관에 긴급지시를 내려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3일 최영진 차관 주재로 테러대책반 회의를 열고 재외공관 시설이 테러범들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예산을 확충한 보안시설 강화와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인력 보강 등 조치를 검토했다.
한편 총영사관과 주유엔 한국대표부(대사 김삼훈) 건물 입구에는 최근 금속탐지기가 설치됐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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