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 산책을 나갔던 68세의 여성이 2일 강도를 당해 턱골절 부상을 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뉴욕 시 범죄가 크게 줄어들면서 센트럴팍의 안전도 안심할 수 있다고 믿어왔던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날 오전 8시 센트럴팍 웨스트 63가와 64가 인근에서 갑자기 나타난 남성으로부터 얼굴을 심하게 구타당했다.
이날 사건을 애완견의 운동 때문에 공원에 나왔다가 사건을 목격한 레이텔 에지(29)씨는 무서운 사건이었다며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 산책하는 것이 겁난다고 말했다.
맨하탄 어퍼웨스트에 거주하는 나타리 실레이퍼(57)씨는 이번 사건으로 걱정이 된다며 오전 8시 이전에 공원에서 운동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겠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신장 6피트의 체중 200파운드 정도 나가는 남성을 찾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센트럴 팍에서 충격적인 범죄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5월 개와 산책을 하던 여성인 강간을 당할 뻔했다가 개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했으며 7월에는 젊은 남성이 2명의 폭력범으로부터 구타를 당한바 있다.
9월에는 한 남성이 강도를 당해 가지고 있던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당했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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