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지역에도 대형 마켓의 질 높은 서비스 경쟁이 시작 됐다.
지난 1일 하나 마켓(구 교포시장)이 내부수리를 끝내고 오픈 하면서 지역 식품업계는 가격과 서비스 등에서 선의의 경쟁이 예상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새 단장을 한 하나 마켓은 한인타운 내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과 쾌적한 분위기 및 철저한 고객관리와 질 높은 서비스를 무기로 들고 나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최성필 매니저는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 데니엘 김 대표는새크라멘토는 고향에 온 느낌이라며 하나 마켓에 오면 즐거운 마음 간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교민과 함께 한인사회의 발전에 힘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영일 한인회장과 한 장수 노인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노인회 회원 30여명과 다수의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하나 마켓은 개업식 후 참석한 모든 한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그랜드 오픈을 자축했다.
김 대표는 내부 수리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나 매장 뒤편의 대형냉장고와 창고를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 마켓의 야심작인 고객 관리 시스템 준비는 2-3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 마켓을 찾은 한인들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물건 진열이 돋보여 편리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이루었다.
생선부에서 제공하는 횟감과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캘리포니아 롤은 고객들의 시선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하나 마켓은 오픈 기념 행사로 마련한 젓갈 잔치와 흥겨운 음악이 넘치는 야외 매장을 늦은 밤까지 오픈해 지역 한인들은 주차장에 자리를 깔고 도란도란 모여 앉아 한국 시장의 정서를 만끽하는 듯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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