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일 선거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지역에서 출마한 후보들의 약력과 정책을 알아본다.
■주상원의원
▲제13지구(잭슨하이츠, 엘머스트, 코로나 지역 포함)
현재 주상원의원인 존 D. 사비니(민주)가 단독 출마한다. 잭슨 하이츠 출신인 사비니 의원은 입법부 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92년부터 2001년까지 뉴욕 시 시의원직을 역임했다.
가장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다는 잭슨 하이츠 출신이어서 이민자 커뮤니티의 이슈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원으로 활동할 때 이민자들을 위한 의료혜택 제공, 공립학교에서의 이중언어 사용안 등을 지지했었다.
▲제16지구(플러싱, 베이사이드, 와잇스톤, 리틀 넥 지역 포함)
현재 주상원의원인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가 단독 출마한다. 스타비스키 의원은 전직 교사로 교육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존 리우 시의원, 배리 그로덴칙 주하원의원 등과 함께 한인사회를 비롯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현안에 관심을 갖고 이를 지지하는 많은 법안을 상정, 통과하는데 힘써왔다.
■주하원의원
▲제22지구(플러싱 지역)
민주당 지미 맹 후보가 아시안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주에서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지미 맹 후보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의 현안인 이민자 교육문제, 의료문제, 세금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공약한 바 있다.
공화당 후보로는 메일린 탄씨가 출마한다. 현재 부동산 중개인 일을 하고 있는 탄 후보는 플러싱에 거주하며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중국계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소기업센터를 꾸려왔다. 또 퀸즈병원과 퀸즈 보이스카웃에서 이사로, 플러싱 병권과 미적십자에서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주하원의원인 배리 그로덴칙 의원이 ‘워킹 패밀리(Working Family)’소속으로 출마한다. 그로덴칙 의원은 지난 9월 예비선거에서 지미 맹 후보에게 500표 차이로 떨어졌었다.
플러싱 출신인 그로덴칙 의원은 이민자 응급진료 허용안 및 통·번역 서비스 제공안, 공립학교 모든 행사를 한국어를 포함한 이중언어로 알릴 것 등을 추진해왔다. 또 억울한 추방위기에 처했던 한인을 비롯한 이민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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