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단체도 적극
한인사회가 선거 참여를 통한 정치력 신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 사회·봉사·직능단체들은 지난 9일 유권자 등록 마감 이후 본격적인 선거 참여 캠페인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선거 참여 캠페인은 그동안 선거참여를 꾸준히 독려해온 청년학교와 한인권익신장위원
회,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한미시민활동연대 등 권익옹호단체 뿐만 아니라 교회, 직능단체, 한인 2세 단체들도 자발적으로 적극 나서고 있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까지 매주 뉴욕시 5개 보로를 순회하며 유권자 등록운동을 벌인 권익옹호단체들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권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제작,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뉴욕한인회, 유권자센터, 청년학교, KALCA 등의 단체들은 11월2일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 전화 걸기, 가두 캠페인, 선거일 현장 모니터링, 투표 도우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기철 회장은 앞으로 한달 동안의 선거 참여 캠페인에 많은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인 학생회나 관련 단체들은 물론 지역, 직능 단체들도 힘을 모아 이번 선거에서 정치력 신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에 바쁜 직능단체 관계자들도 투표에 참여하는 길이 정치력 신장과 비즈니스 활성화와 직결돼 있다는 인식아래 활발한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뉴욕소상인총연합회(회장 김성수)는 과다한 벌금과 규제 등으로 비즈니스에 타격을 입고 있는 한인 자영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타민족과 연대해 유권자 등록을 전개하고 특히 내년 시장선거를 앞두고 정치위원회(PAC)를 구성, 소상인에게 유리한 후보를 뽑도록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하용화)도 한인권익옹호단체의 선거 참여 캠페인을 측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인교회들의 정치 참여 인식도 크게 높아졌다. 자발적으로 유권자등록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으며 각 교회에 유권자 등록 책자 등을 배치해 한인 유권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인 2세 단체들은 콘서트 개최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활발한 유권자 등록을 벌였으며 본선거까지 선거참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11월2일에 치러지는 본선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www.vote.nyc.ny.us) 또는 각 관련 한인단체(청년학교 718-460-5600, 유권자센터 718-961-4117)에 연락해 얻을 수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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