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5000스퀘어피트에 관원 200명 규모
개인이 운영하는 규모로는 최대를 자랑하는 뉴욕 일검관(관장 김건우)의 새 검도장이 8일 문을 열고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플러싱 170스트릿과 39애비뉴에 위치한 뉴욕 일검관의 새 도장은 총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뉴욕은 물론 알려진 사설 도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세로 벽에는 200세트가 들어가는 대형 호구대가 도장의 규모를 증명하고 있으며 바닥은 레드오크에서 특별히 엄선한 재질의 나무로 마루를 깔아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뉴욕 일검관은 97년부터 플러싱서 검도를 보급해왔는데 한인 검도장으로는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고 관원도 200명으로 최대 규모다. 최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5회 미동부검도대회서 남자 일반부를 비롯해 4개의 단체전을 석권,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는 등 실력도 최강이다.
김건우 관장을 중심으로 정광수, 제프 챈(이상 3단), 윤지상, 강건한, 양재호(이상 2단) 등 5명의 부사범이 관원을 가르치고 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개 클래스를 운영해 왔는데 확장 이전과 함께 직장인반(새벽), 주부반(오전 10시), 어린이반(오후 4시)을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김건우 관장은 훌륭한 시설을 갖춘 만큼 토, 일요일 주말에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주중에는 심신을 단련하는 검도장으로 그리고 주말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상영, 사진, 붓글씨 강좌 등을 무료로 진행해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문의; 718-961-0004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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