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S, 9개월간 부주의. 학대 29명 숨져
올해 들어 9개월간 뉴욕 시에서 부주의나 학대로 사망한 아동들이 총 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가 늘었다.
뉴욕 시 어린이 서비스국(ACS)의 7일 발표에 따르면 2004 회계연도기간동안 학대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숨진 아동은 29명이며, 15명의 어린이들은 잠을 자다가 부모 밑에 깔려 숨지는 비극을 당했다. 또 7명은 학대를 받거나 살해됐다.이외에 지붕에서 놀다가 추락해 숨졌거나 유리창엔 안전 보호망이 설치되지 않아 추락한 사고, 데이케어 센터에서 장난감에 깔려 숨진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2003년 사고나 사건으로 숨진 아동은 37명이었다.ACS의 존 매틸리 국장은 아동들의 사망이 늘어나 불안하다며 사망 증가 수치가 아동들
의 안전에 위협이 생긴 것인지는 더 자세히 조사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올해 숨진 아동 중에는 폭력 피해자로 ACS의 조사를 받은 경우도 꽤 된 것으로 드러나 좀 더 단속을 강화하면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번 발표와 관련 뉴욕시 보건국은 데이케어 센터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을 최대로 동원, 각 센터의 안전도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어린이 권익옹호단체는 뉴욕 시의 아동보호를 위한 노력이 빈약했다고 지적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